전자담배서 환경 호르몬·발암물질 검출
등록일 :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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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단 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은데요.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다수의 전자담배에서 환경 호르몬과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전자담배.
현재 국내에만 73개 업체에 의해 수입 판매될 정도로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습니다.
이 전자담배의 액상 121개를 수거해 보건복지부가 검사를 실시했는데, 대다수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액상에서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리터당 최하 0.1 mg에서 최고 11.81mg.
환경호르몬인 DEP나 DEHP도 리터당 최고 99.49mg이 검출됐습니다.
121건 중 절반 가량인 55개 제품에서는 니코틴 함량이 오차범위 +- 30%에도 미치지 못했고 심지어 표기함량보다 니코틴이 4배 가량 높은 제품도 있었습니다.
또 일반담배의 7백배가 넘는 니코틴을 함유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 차원을 넘어 전자 담배 산업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법 정비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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