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다음 주 중국은 우리 설에 해당하는 춘절 연휴인데요.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인구이동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中최대 명절 춘절 앞두고 귀성 전쟁>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지금 중국은 귀성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역 전체가 귀성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기차역 매표소에서 밤을 새고 기차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중국의 춘절 연휴 기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입니다.

최대 명절이어서 엄청난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귀성 차표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유럽 곳곳, 공현 대축일 기념>

사람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물 속에 거침없이 뛰어듭니다.

공현 대축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 곳곳에서 열린 행사 현장 모습입니다.

공현 대축일은 가장 오래된 기독교 행사 중 하나인데요.

동박박사 세명이 예수를 경배하며 베들레헴을 찾아 황금과 몰약 등을 바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를 기념하는 의식 중 기독교인 십여명이 십자가를 잡기 위해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도 보입니다.

<미국, 인터넷 규제법 항의 시위>

이 곳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 앞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위자들이 몰려있는데요.

최근 미국 의회에서 심사 중인 온라인저작권 침해방지법에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이 법안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사이트에 대해 정부가 해당 사이트에 검색 중단과 접속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이 법안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등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도 항의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터키, 언론인 흐랭크 딩크 살해사건 시위>

이스탄불 거리에 수만명의 사람들이 모여 검은 팻말을 들고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아르메니아 학살을 비판했다가 살해된 언론인 흐란트 딩크 사건의 5년째를 기리기 위한 자린데요.

흐란트 딩크는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 관련 기사를 써 10대 무장괴한에게 총탄을 맞고 숨졌습니다.

이스탄불 거리에서 사람들은 정의실현을 외쳤습니다.

또 흐란트 딩크가 살해된 장소에 찾아가

딩크의 가족들과 함께 꽃을 놓기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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