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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공연이나 민속놀이체험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설맞이 공연？놀이소식을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춘향전을 새롭게 극화한 한국 전통 뮤지컬 '미소'.

아름다운 춤과 국악, 풍물이 한데 어울어져 한국전통예술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 공연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공연을 시작한이래 15년 동안 72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정동극장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전통 놀이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원은 23일 용의 해를 맞아 묵은해의 액운을 씻는다는 의미의 처용무와 북춤 등 신명나는 공연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 '황병기'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이, 경복궁 등 4대 궁과 능에서의 전통 민속놀이체험은 22일부터 펼쳐집니다.

또 태릉 숲속에서 체험하는 전통 얼음 썰매 만들어 타기 행사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설 연휴동안 문화공연과 함께 연날리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민족명절 고유의 풍경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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