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취학하는 아동들은 입학 전에 소아마비와 일본뇌염 등 4종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 두신 분들, 잘 메모하시기 바랍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서울 시내의 한 보건소.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두고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온 어린이들이 줄을 잇습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동들은 입학 전에 MMR과 DTap, 소아바미,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지난해까지 MMR 접종 1건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예방접종 확인이 4가지로 확대된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 6~7세 어린이 취학시기에 영유아 시기의 예방접종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대규모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확인 대상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산화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학부모가 별도로 접종확인서를 발급 받지 않아도 됩니다.
또 올해부터는 민간의료기관의 접종료도 기존 1만 5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아져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었습니다.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트린 접종이 있다면 입학 전인 다음달 말까지 접종을 마쳐야 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받은 접종의 전산이 누락됐다면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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