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장근로 위반으로 적발된 4백여개 업체들이 5천2백여명의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하거나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실효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정근로시간은 주 40시간입니다.
그런데 장시간 근로로 유명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우 평균 주 55시간을 일합니다.
근로자들은 그만큼 수당을 더 받긴 하지만 일자리를 늘리는데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뿌리깊은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근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업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주야 2교대 근무를 3조 3교대로 바꾸기 위해 필요한 인력 천 40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개선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근로시간 줄이기에 나선 이 회사의 경우 주당 20~30시간에 달하던 야근업무를 12시간 이내로 확 줄였습니다.
대신 오전 10시에서 11시, 오후 3시에서 4시를 집중업무시간으로 지정해 업무효율은 높였습니다.
김민창 / 지오투정보기술
"야근도 이제 신청을 받아서 하고...그만큼 부족한 업무는 인력채용을 통해 해결할 계획."
지난해 법정 연장근로 시간을 초과해 정부에 적발된 업체 4백 여곳도 모두 5천2백여명을 채용해 장시간 근로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족한 업무 생산량을 신규 인력채용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이같은 장시간 근로 개선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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