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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는 스포츠 바우처 제도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수혜 대상자들은 한 달에 7만 원까지 지원받게 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힘찬 기합 소리가 도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솜씨가 제법 야무집니다.

이 도장의 채한빈 군은 2년 넘게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중학교에 가서도 좋아하는 태권도를 계속 할 수 있는 건 모두 스포츠 바우처 덕분입니다.

이 도장에서는 한빈 군을 포함한 7명이 스포츠 바우처를 이용해 체력을 단련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 바우처는 올해부터 매달 7만 원까지 지원 금액이 확대됩니다.

올해 스포츠 바우처의 신청 기간은 이달 말까지입니다.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운데 만 7~19세가 신청 대상자로, 올해에는 3만 6천 명에게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해당 지자체가 혜택 여부를 확정해 알려 줍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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