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하면 보통 참가리비를 가리키지만 강원도에는 '주문진 가리비'라는 특산 품종이 있습니다.
맛과 모양이 탁월하지만 워낙 귀해서 맛볼 기회가 적었는데요, 양식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어 어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G1 김도환 기자입니다.
껍질 모양이 밭이랑 처럼 울퉁불퉁하다고해서 이름붙여진 고랑가리빕니다.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만 주로 잡히기 때문에 주문진 가리비로 더 유명합니다.
보통 참가리비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살이 단단하고 달아서 별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맛이 좋지만 워낙 귀하다보니 '양귀비 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문진 가리비는 빨강과 보라 등 색이 곱고 다양해서 공예품의 원재료로도 쓰이기 때문에 부가가치도 상당히 높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이 '주문진 가리비'의 양식 산업화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내 성과 기대 현재 어미 가리비를 구해 치패 생산 직전 단계까지 진행해 올해 안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년에 26mm 정도 자라는 것으로 보아 3년을 기르면 상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명모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희소가치가 있는데다 맛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양식 기술이 개발된다면 상품화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현재 시장에 풀려있는 종이 대부분 참가리비인 점을 감안할 때 '주문진 가리비'는 차별화에 지역 특성화까지 가능해 양식 산업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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