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를 위해 양국이 모레부터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협의를 갖습니다.
한중 FTA 협상 개시에 앞서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정부 차원의 의견수렴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한미 FTA의 발효 시점은 2월입니다.
기자들과 만난 최석영 FTA 교섭대표는 한미 FTA 이행을 위한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미국이 다른 나라의 체결한 FTA가 대부분 이행협의에 6개월 이상씩 걸린 것을 감안하면, 한미 FTA 이행협의는 상당히 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7일부터는 미국에서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 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한 미국 대표단과 이행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지난 주 16명의 국내 중국 전문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앞으로 일주일에 두세차례씩 농민과 중소기업 등 이해당사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석영 FTA교섭대표/ 외교통상부
"법정 절차 외에도 정부로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광범위하게 한다는 원칙하에 1~2월 중에 다양한 세미나, 토론회, 업종별 간담회 추진할 예정.."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한중 FTA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민감품목들을 어떻게 할지 먼저 합의한 뒤, 본협상에 들어가는 '2단계 협상 전략'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너무 낮은 수준의 FTA는 자유화로 인한 이익을 향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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