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이란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가운데 우리정부는 경제적 파장을 고려해 단계적 제재 동참을 미국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이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동참하면서 이란과 서방과의 갈등은 이제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EU는 이란의 수입 70%에 달하는 원유 수출을 차단하면서 이란을 최대한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도 EU의 제재 동참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국정연설에서 이란의 핵개발을 강력히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제재 강화는 그 어떤 방법보다 강력한 효과가 있으며 대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의 이란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도 어느정도 동참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란산 원유의 수입단가가 다른 중동 국가보다 싸 국내 정유업계와 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영식 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유가상승으로 국내 경제 불안 또 이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우 어느정도 피해는 감수해야할 실정입니다.”
대이란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연간 수출이 72억 달러에 달해 정부는 단계적으로 이란 제재에 동참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란산 원유 감축 폭을 놓고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EU의 이란 제재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동참 수위 결정 시한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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