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한류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해외에 한글 교육기관 15곳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글로 된 K-POP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 부르는 외국인들.
명절 때 외국인 장기자랑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모습들을, 한류 열풍의 세계화로 이젠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시작된 외국인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이, 점차 한글에 대한 학습 열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한글 교육을 지원하는 '세종학당'의 경우, 지난 2007년에는 신청지역이 10곳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무려 45곳이 신규 개설을 신청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이외에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도, 세종학당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에 독일과 페루, 알제리 등에 세종학당 15곳을 추가하고, 오는 하반기에도 15곳을 신설해, 전세계 90곳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한글 문자교육과 사용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찌아찌아족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작년 9월 개원이 미뤄졌던 세종학당을 오는 30일 부톤섬의 바우바우시에서 정식 개설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20개 지역에 한국어 전문교원도 시범적으로 파견해,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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