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오후 전격 사퇴했습니다.
최위원장은 그러나 본인의 퇴임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외부의 편견이나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저의 퇴임이 방통위에 대한 외부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위원장은 또 "저로 인해 방통위 조직 전체가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스마트 혁명을 이끌고 미디어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주요 정책들이 발목을 잡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측근인 정용욱 전 정책보좌역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사퇴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정용욱 전 보좌역의 비리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 위원장의 사퇴를 보고받고 이 시점에 물러나겠다는 뜻이 강해서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1기 방통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2기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합쳐지며 출범한 방통위는 방송과 통신정책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KTV 강필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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