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들을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대상으로 110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단기간에 5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집중 육성됩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3D 스캐닝 소프트웨어로, 세계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벤처기업입니다.
3D 스캐닝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자동차·항공기·전자 제조 분야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0억원.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90억원을 차지해 전체의 70%에 육박합니다.
중소기업청이 이처럼 기술 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110곳을, '2012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단기간에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기업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3년 동안 최대 2억원의 해외마케팅 비용과 8억원의 연구개발자금, 30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받게 됩니다.
또 오는 2014년까지 전용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기청이 주관하는 해외마케팅 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김봉덕 서기관 / 중소기업청 국제협력과
“이번 사업을 통해서 세계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강한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해서 소기업, 중기업, 중견기업으로의 중소기업 성장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기청은 다음달 중에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글로벌 역량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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