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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만금 지구의 농업용지 가운데 전북 김제시의 5공구가 첫 삽을 뜹니다.

새만금에 들어설 첨단 농업단지 조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겁니다.

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부터 새만금 지구 첨단 농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새만금 지구 농업용지 8천570㏊를 7개 공구로 나눠,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는 개발 여건이 좋은 김제시 광활면 지역 5공구를 상반기 중 발주해,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새만금 농업용지 중 첫 삽을 뜨게 될 5공구에, 첨단 농업단지가 조성됩니다.

대규모 농업회사와 수출원예단지, 첨단 농업시험단지가 들어서게 되며, 내년까지 기반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올해 착공되지 않는 나머지 농업용지는 국내외 농업전망과 주변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보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새만금 조성사업 예산도 늘려, 지난해 대비 650억원 많은 2천150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농업용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새만금 지구에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농업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새만금 방수제 9개 공구 중 아직 착공하지 않은 방수제 2개 공구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2015년에 모두 완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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