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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인터내셔널의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외교통상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네,나흘 전 CNK 본사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던 검찰이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외교통상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외교부 청사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급파해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각종 서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보도자료가 나가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대변인실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 전 대사의 자택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사가 2010년 12월 중순, 외교부의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해 CNK 주가 폭등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사상 처음으로, 외교부는 검찰이 수사상 목적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수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는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만큼, 김 전 대사 등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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