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간 경력을 가진 인재들을 5급 국가공무원으로 발탁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을 실시했는데요.
분야별로 93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선발됐다고 합니다.
김유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다목적 위성 '천리안'개발에 참여했던 김해연씨는 이번에 기상사무관으로 채용될 예정입니다.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일하게 될 김씨의 주된 업무는 우주기상예보.
내년에 태양폭발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기상청이 올해부터 우주기상특보를 실시하는데, 위성을 통한 우주기상 정보 활용에 능통한 김씨가 적임자로 낙점된 것입니다.
농촌 현장에서부터 다양한 농업 지원 사업까지 농업 외길 인생 20년을 걸어온 정진영씨.
자금난과 기술난을 겪는 농가들을 상담해주며 느꼈던 지원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이번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의 합격자는 93명.
3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합격자들은 정부부처를 비롯해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서류와 면접전형만으로 치러져 특채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과거와는 달리 시험전형은 다소 까다로워졌습니다.
공직적성평가를 실시하는 1차 필기시험을 거쳐 근무경력과 직무성과를 평가하는 2차 서류전형, 마지막 3차 면접시험에서는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직무별로 배치됐습니다.
합격자들은 오는 4월부터 10주간 기본 소양교육을 받은 뒤 올 하반기부터 공직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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