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수지가 276억5천만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4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한 것인데, 대외 경기 악화 속에서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이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경상수지는 276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 규모는 재작년보다 17억4천만달러 줄었지만, 1998년 이후 14년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던 것이,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수출 내역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은 5천537억4천만달러, 수입은 5천216억4천만달러로, 두 부문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는 기계류와 정밀기기, 철강제품, 승용자 등의 수출 호조로 321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여기에 만성적인 적자 분야인 서비스와 여행수지도 각각 42억5천만달러, 12억6천만달러가 줄어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월별 경상수지도 지난달 39억6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금융계정에선 327억6천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순유출 규모가 재작년보다 확대됐습니다.
한편 이번달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정부는 기업들의 실적관리가 12월에 집중된 데 따른 것이지 우리 경제의 기초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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