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핵안보 정상회의와 여수 세계박회 등 중요한 국제 행사들이 상반기에 국내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사이버 테러 위협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월26일부터 이틀간 서울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
세계 50여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입니다
오는 5월12일부터 석달간 여수 일대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106개국, 9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또 오는 4월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12월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처럼 올해 굵직한 국내외 행사가 많은 만큼 사이버 테러 발생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200억원을 투입해 예방과 대응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현황과 국내외 보안업체가 전망한 올해 예상되는 사이버 위협은 모두 7가지.
웹하드나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와 국가적 주요행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국가와 기업의 주요정보를 빼가는 지능형지속공격 등입니다.
또 모바일 악성코드를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장터를 24시간 점검하는 시트템을 오는 9월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10월에는 악성코드 대비 모의 훈련 실시와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 기능도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밖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제도를 활성화하고 웹하드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탐지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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