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나 트윗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사용하는 장병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사용하면 군대의 중요한 기밀이 누설될 수 있는데요.
국방부는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이달 초 육군 최전방 부대의 한 병사가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트위터로 휴가 관련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용기있는 제언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직접 답글을 달았습니다.
장관과 장병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즉 SNS을 통한 소통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병영내 민원 창구나 직속상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장관에 건의한 행동은 군의 지휘체계를 무시한 행동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부대내 정보화실에서 SNS를 사용하는 장병들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장교들이 늘어 남에 따라 활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수직적 구조인 군 조직에서 SNS가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지만 군사보안 위배나 군 기강을 저해할 수도 있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윤원식 대령 /국방부 공보과장
"가이드 라인이 완성돼 오늘부로 1만 3000부를 발간하고 중대급에 한부씩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가이드 라인은 가입부터 사진 게시에 이르기까지 실제 SNS 사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28개의 세부지침을 정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군사보안이나 군 기강 훼손 등이 고민이 되는 글은 일단 게시하지 말라는 겁니다.
또 SNS 이용 시 스마트폰 등 단말기의 위치정보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글이나 사진 게시를 할 때 위치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가이드 라인에 대한 장병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용을 빨리 숙지하도록 장병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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