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길이 85m의 구름다리인데요.
최근 이 구름다리를 지상 16m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작업을 실시됐는데, 대형 크레인이 투입되는 등 특수작전을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명 구름다리로 불리는 벡스코 공중보행통로는 지난 27일 새벽 3시 경, 땅 위 공중으로 들어올려졌습니다.
전날 오후 9시부터 APEC로는 차량을 전면 통제했고 500톤급 2대, 100톤 급 2대 등 거대한 크레인과 수십 명의 인원이 동원된,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폭 15~24m, 길이 85m, 무게 750톤 부산시는 폭 15~24m, 길이 85m, 무게는 무려 750톤에 달하는 튜브형 구름다리를, 지난해 11월부터 벡스코 앞 주차장 부지에서 제작, 조립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꼬박 사흘 동안 왕복 10차로 APEC로 위에 구름다리를 연결한 것입니다.
이처럼 도로 위를 가로질러 공중에 설치된 구름다리는 그 바닥이 지상에서 약 7m 높이고 천정부터 지상까지는 최고 16m에 달합니다.
부산시는 보행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공중보행통로에 왕복 6대의 무빙워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튜브형인 통로는 양 옆을 투명유리로 마감해 보행자들이 이동 중에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경관조명도 설치해 그 자체로 볼거리가 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그 완전한 모습은 오는 6월 초 벡스코 확장공사가 끝나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신윤 부장 / 부산광역시 건설본부
"주위환경과 조화롭게 설계돼 센텀시티,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또 무빙워크를 설치하고 냉난방설비를 해서 관객이 일기에 관계없이 이동할 수 있어 벡스코의 기능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공중보행통로는 기존 벡스코 본관과 곧 개장할 확장전시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뿐 아니라 시립미술관, 올림픽공원 등 인근 명소와도 자연스럽게 연결해 벡스코를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국제적인 전시컨벤션타운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는 기댑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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