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대학의 학사운영과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각종 특별전형의 허점을 악용한 대입 부정합격 추정자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5월과 6월 학사운영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대학 편입학과 입시에서 부조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각종 특별 전형의 허점을 악용한 대입 부정합격 추정자가 대거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례별로 보면 도시거주 부모가 주민등록을 농어촌으로 위장이전 해 자녀가 농어촌 특별전형에 합격하게 했습니다.
또 해외근무기간을 허위로 제출하고 재외동포에게 입양시켜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 한 대학은 제약회사 직원을 약학대학에 정원외 학생으로 선발하면서 회사 근무일수가 불과 12일에 불과한데도 합격처리했습니다.
예체능계에서도 입시비리는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대학은 실시하지도 않은 전지훈련을 실시한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 수십억원대 스카우트비를 불법으로 조성한 뒤 체육특기생을 사전 선발했습니다.
실제 입상결과와 다른 경기실적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체육특기자로 합격한 사례도 발견됐습니다.
우수 선수를 사전 스카우트하는 조건으로 기량이 부족한 학생을 함께 선발한 대학도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이같은 감사 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해 해당 대학에 주의를 요구하고 관련자를 조사해 적정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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