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대학에서는 올해 등록금이 결정됐는데요, 그 인하 폭이 기대보다 크게 낮아 학생과 학부모의 실망이 큽니다.
또 몇몇 대학에서는 여전히 등록금 인하 여부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중앙도서관 앞에 들어선 천막.
이곳에선 이 학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세 명이 단식 투쟁 중입니다.
다섯 차례나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도 불구하고, 오늘 신임 총장 부임을 핑계로 학교 측이 계속 등록금 인하 결정을 미뤄 온 까닭입니다.
이미 등록금이 결정된 대다수의 대학에서도 기대보다 작은 인하 폭에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반값 등록금 투쟁을 주도했던 한국대학생연합은 반값 등록금 국회 만들기 투표운동본부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4월 총선까지 지역별 촛불 집회를 여는 동시에,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대학생 3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각 정당과 총선 후보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오는 일요일 서울역 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다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지난해 반값 등록금을 사회적 화두로 만든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올해에는 어떤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지 주목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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