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TV에서는 여수의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하는 연속기획 보도를 준비했는데요.
먼저 공사가 90% 이상 진척된 여수를 송보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여수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성공다짐대회.
'한국의 나폴리' 여수는 세계인을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구 30만이 안되는 이 작은 도시에, 축구장 50개를 합친 것보다 큰 박람회장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의 공정률은 93%.
세계 각국의 해양첨단 기술을 선보일 국제관을 비롯해 주제관, 해양생물관, 한국관 등 주요 시설물들이 늦어도 3월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콘크리트 사일로에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붙여 만든 스카이 타워와, 여수 박람회의 상징물인 빅오도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빅오의 핵심시설은 해상무대와 뉴미디어쇼를 선보이는 디오입니다.
높이 45m의 디오는 레이저와 불꽃, 화염 등 각종 멀티미디어 효과를 세계인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람회 관련 사회기반시설도 속속 확충되고 있습니다.
이미 완주~순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영남과 호남의 거리를 좁힐 이순신 대교도 완공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또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2시간 57분 만에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천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을 위해 박람회장 주변에 3만4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환승 주차장이 생기고,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이 아직 예상수요의 30%에도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조직위는 박람회 개최 전까지 수용능력을 57%대로 끌어올리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용환 홍보실장 /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송광사 등 인근 절과 교회에서 하룻밤을 묵는 템플스테이, 처치 스테이를 비롯해 캠핑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권역의 순천,광양 등에서 숙박시설 이용할 수 있다..."
1만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사이버교육을 통해 세계인들을 만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든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개막 전날부터 매일 1천300여명씩 투입돼,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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