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이 폭설과 한파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일본, 4m 폭설…50여 명 사망>
일본 북부 해안 지역에 4미터가 넘는 폭설이 몰아쳐 적어도 50명이 숨졌습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쌓인 모습인데요.
니가타현과 훗카이도 등 일본 열도 북부 지역에 열흘 가까이 폭설이 내리면서 최고 4미터 두께의 눈이 쌓였습니다.
제설작업 중 추락사고 등으로 숨진 사람은 50여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일본 정부는 긴급 구호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보스니아, 영하 31도의 추위에 ‘몸살‘>
동유럽에도 또한 엄청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영하 31도의 추위에 2미터가 넘는 폭설이 겹쳤는데요.
추위로 인해 적어도 79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대는 폭설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에게 헬리콥터를 타고 식료품과 의약품 등을 공급했는데요.
최소 200명이 고립됐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파를 즐기는 러시아 우주비행사들>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이 한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인데요.
모스크바 인근 지역 폭설이 내린 숲 속 우주비행사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영하 20도의 혹한을 견디며 나무를 베고 불을 피우는데요.
내년 국제 우주정거장에 다녀올 우주비행사들이 생존 훈련을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1월에 신종플루로 29명 사망>
멕시코에서 지난 달 신종플루로 29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 보건부는 지난 달 독감에 걸린 환자 중 90퍼센트가 신종플루 감염자였다고 밝혔는데요, 또 독감으로 숨진 32명 가운데 29명이 신종플루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9년 멕시코에서 첫 발생한 신종플루는 세계 각지를 돌며 만 칠천 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습니다.
<페루, 아마존 부족 보호하기 나서>
페루 당국은 아마존강의 벌목사업으로 위협받고 있는 인디언 부족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소수 민족 보호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네셔널은 아마존에 거주하는 한 인디언 부족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이 단체는 벌목사업으로 파괴된 아마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페루 당국은 이 지역에 보트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등 외부 접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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