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장에서 사상 최악의 난동의 발생해 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은 한파에 4m가 넘는 폭설이 내려 50명여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을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구 경기장에 관중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옵니다.
관중들의 난입에 선수들은 정신없이 몸을 피합니다.
흥분환 관중과 선수들이 뒤엉키며 몸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경기장 스태프와 경찰들이 있지만 성난 군중들로 속수무책입니다.
관중석 곳곳에서는 불길도 치솟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북동쪽의 포트 사이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번 축구 난동으로 사망자만 무려 70명이 넘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출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도 천 명 이상됩니다.
이번 축구 난동은 홈팀인 알 아흘 리가 라이벌인 알 마스리를 3:1로 이긴 직후 홈 팀 관중들이 상대팀을 조롱하면서 벌어졌습니다.
한 편 일본에는 눈 폭탄이 쏟아져 지금까지 50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서북부해안지역인 아오모리현에는 최고 4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또 야마카타현과 니가타현에도 3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겨울형 기압 배치 때문에 이달 초에 서북해안지방과 중북부 내률지방에 계속해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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