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치권의 지나친 기업 때리기식 공격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기업들에게도 공생 발전과 부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치권의 연이은 대기업에 대한 공격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박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나친 '기업 때리기식' 공격은 국민간의 편 가르기를 심화시킬 수 있고, 이런 현상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는 정부와 기업,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마음을 모으는 것이 더 절실한 시점..."
기업들에게도 공생발전과 부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하려면, 소득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 장관은 이어 각 부처에 정치권의 움직임에 흔들림 없이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 등의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회의에서는 에너지 효율 높이기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이란 핵문제와 낮은 전력예비율 등 에너지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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