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행사지원요원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홍보대사에는 3인조 가수, JYJ가 추가로 위촉됐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직 공무원 출신인 64살 유일한 씨.
다음달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최고령 행사지원요원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유일한/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과거 공직 경험을 살려서 이번 행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9.11 테러로 소중한 친구를 잃은 아픔이 있는 황태하 씨도 이번 회의에 남다른 각오를 갖고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황태하/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저는 911 사태로 친구를 잃게 됐습니다 그래서 남다른 경각심을 갖게 됐는데요, 더불어 동명부대 활동을 하게 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지원요원 발대식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와 직업을 초월해 모인 이들은, 회의기간 외국 대표단의 입,출국부터 참가자 등록, 내외신 기자단의 취재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원요원들이 각 나라 대표단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다 그런 투철한 인식을 갖고 정상회담에 참여하시는 대표단을 맞아주시면 좋겠다.."
한편, 준비기획단은 최근 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인조 가수 JYJ를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습니다.
이들 홍보대사들은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핵안보정상회의의 의미와 취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문화도 알리게 됩니다.
박유천(JYJ)/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
"많은 분들이 핵안보정상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좀더 평화롭고 좀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저희 JYJ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회단은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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