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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의 대중교통요금 인상계획과 관련해, 수차례 이견을 전달했지만 인상이 이뤄져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장관 회의에서 공공요금은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라며 서울시의 인상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가 무임승차 손실과 지하철 재투자·저상버스 비용 등으로 국비 8천억원 가량을 정부에 요구한 것에 대해선, 모든 비용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려는 발상은 바꿔야 한다며 수용하지 않을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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