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입니다.>
오늘은 그 여섯번째 순서로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있는 일하는 노인들을 취재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의 실버카페 싱그로브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의 나이는 모두 60세 이상.
3개월 가량 교육받은 솜씨를 발휘해 주문받은 커피도 척척 만듭니다.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만든 싱그로브는 지난해 말 문을 연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계속 매장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한곳당 20명의 인력이 필요해 추가로 생길 때마다 노인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경력을 가진 퇴직 노인의 오랜 경험을 나눌 수 있는'직능시니어클럽'도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지적공사 등에서 지난해 300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350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해온 '노인자립형 일자리' 사업이 올해 확대됩니다.
실버까페와 문화재발굴 전문기업 등 고령자친화기업도 올해 15곳 더 늘어나 모두 75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한 노인일자리는 모두 22만개.
지난해 보다 자립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노인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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