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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펠릿'이 효자다"
등록일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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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로 고민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나무목재로 만든 난방 연료 '펠릿'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박윤미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곳은 충남 연기군 서면 와촌리에 위치한 펠릿가공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요즘 겨울철 난방연료 '펠릿'을 하루 15톤씩 생산하고 있습니다.

'펠릿'은 간벌작업이나 산림개간으로 버려지는 목재를 분쇄해 대추씨 만한 알갱이 형태로 만든 난방연료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펠릿이 요즘 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펠릿의 열량은 등유보다 높고 난방비는 등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펠릿 100그람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은 4500킬로칼로리나 됩니다.

펠릿가공시설은 충남에서 연기산림조합이 유일하고 전국적으로는 열여섯 곳이 있습니다.

연기산림조합은 침엽수와 활엽수를 혼합해 가공하는 펠릿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김용혁 소장 / 충남 연기군 산림조합펠릿공장

"원목을 사들이는 경우도 있고 저희들이 버려지는 산숲 가꾸기를 하면 산물이 나와요. 그것을 다시 들여다가 재활용을 하는 거죠."

이곳 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20킬로그람 펠릿 한포대의 값은 6천원 입니다.

난방연료 펠릿은 주로 보일러 땔감으로 농촌지역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김용혁 소장 / 충남 연기군 산림조합펠릿공장

"기류기로 돼있는 공장은 전국에 두군데 밖에 없습니다. 기류기의 장점은 톱밥을 바로 만들어서 바로 건조해서 펠릿이 10분도 안되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드럼식의 건조기를 쓰면 최소한 6시간 내지 8시간이 되야 펠릿이 나옵니다."

연기군 송성리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펠릿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상환 대리 / 베어트리파크

"석유나 화석연료들이 고갈되어가고 있는데 대체 난방연료로써 좋거든요. 보통 농가들은 경유나 보일러 등을 때는데 가격대비 60%로 나오고 있어요. 60%정도면 농가들한테는 금전적으로 굉장히 이득을 얻을 수 있어요.당장은 60%지만 해를 거듭해 갈수록 기름값은 계속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 펠릿 연료값은 2008년부터 2012년도까지 연료가격의 변동은 없어요. 저희 농가들한테는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기군 등에서 펠릿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농가는 200여곳의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기군에서는 농촌주민들에게 보일러 설치를 지원해주는 등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난방연료 펠릿은 버려지는 목재를 가공·자원화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 난방비 절약 등 효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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