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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대학생들 "세상에 온기 전해요"
등록일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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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대학생들 가운데는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방학생활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김경주 ktv 캠퍼스 기자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자원봉사 대학생들을 취재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대부분의 초등학교의 교실은 텅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이곳 대동초등학교의 과학실은 시끌벅적합니다.

대부도 초등학생 15명이 5명의 대학생 형, 누나들과 함께 과학캠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발명가가 돼 미래의 신발, 거울, 자동차 등을 상상해 그림으로 그려보고 완성된 발명품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강희정 캠프 참가자

"이 로봇이 다리가 늘어나고 그 다음에 손은 권투 선수 손으로 변해서 도둑을 내?칩니다"

4박5일 동안 진행되는 과학캠프 프로그램은 한국 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받아 대학생들이 직접 짰습니다.

김반석 대학생 /원주대학교

"소외지역 어린이들한테 과학적 혜택을 더 많이 보여주고 아이들이 여러가지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은 쉬는시간에는 형,누나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다가도 일단 수업시간이 되면 과학 실습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들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선생님들과 같이 합동으로 만든 소리인식 자동차 만들기입니다.

박수를 치면 움직이는 자동차가 이들에겐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습니다.

윤성식 6학년/안산시 대동초교

"집에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걸 발명을 하면서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충청남도 아산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은 아침 일찍 유기견 보호소인 반송원에 모였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수백마리의 유기견들을 보살피기 위해섭니다.

대학생 동물보호 연합동아리 애니메이트 소속인 이 대학생들은 학기중에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견사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개들이 꼬리를 흔들며 반깁니다.

학생들은 개집 청소에 나서 배설물을 거두고 지저분한 바닥을 깨끗하게 치운 뒤 바닥에 새 신문을 깔아줍니다.

다른 한 쪽에서는 유기견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견사에 비닐막을 치느라 분주합니다.

이태림 회장/동아리 '애니메이트'

"하면서 일이 많이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찬 것 같아요. 하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끼고 하다 보니까 일손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껴서 젊은 대학생들이 더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활이 바빠 따로 봉사활동을 가지 못 하는 대학생들은 틈새시간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주관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대학생 최혜림씨는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뜨개질을 합니다.

최씨가 뜬 모자는 밤 낮 기온차가 심해 유아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의 아기들에게 보내집니다.

최혜림 /청양대학교

"평소에 바쁜 시간때문에 따로 봉사활동을 못해서 이 뜨개질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하면 할수록 이 작은 모자 하나가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것 같아요"

다 뜬 모자를 해외로 보내기 전에 모자를 쓸 아기에게 해줄 말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최혜림씨.

우리 주변에는 이들과 같이 착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의 손길을 내미는 대학생들이 있어서 겨울이 그렇게 춥지만은 않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경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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