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과 해병대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 의미를 강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해병대와 해군이 태국에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코브라 훈련은 지난 1981년부터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가 공동 주관하는 인도적 차원의 다국적 연합훈련입니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일본과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한 개 소대와 장병 320여 명, 2600톤급 상륙함(LST) 향로봉함으로 구성된 훈련전대가 파견됐습니다.
코브라 골드 훈련은 창군 이래 지상군 정규부대가 최초로 참가하는 해외 원정 훈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해병대는 지난 2010년부터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참가국의 분쟁종식과 안정화 과정을 숙달하기 위한 인도적 민사활동 다국적군 연합참모단 지휘소 훈련 야외기동훈련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됩니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다양한 국제적 위협에 대비한 다국적 연합작전과 인도적 민사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여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