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월세 상승률이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소형평수일수록 상승률이 높아,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젊은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월세수요가 많은 서울 테헤란로.
요즘 저렴한 월세방 구하기는 하늘에서 별 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지난해부터 월세 40만원 이하는 아예 자취를 감췄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해 월세지수는 102.6으로, 재작년을 100으로 봤을 때 2.6% 상승했습니다.
1996년 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월세 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2001년 2%에서 2005년 마이너스 1.1%로 하락했고, 이후 1%대에서 움직였지만 지난해 2.6%로 2배 이상 상승한 것입니다.
특히 방의 숫자가 적을수록 월세 오름세가 가팔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원룸의 월세 가격지수는 한 해 전보다 3.9% 상승했고, 방 두개 짜리는 2.8%, 세개 짜리는 2.0%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월세가 15년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전세가격 급등의 여파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전세금 부담을 못 이긴 가계가 월세로 옮겨가는 추세가 더해져, 월세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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