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또 반정부 시위 거점을 폭격해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유엔 제재를 거부한 중국과 러시아를 맹 비난했고 미국은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관을 철수 시켰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리아에서 민간인 학살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탱크와 박격포로 반정부 시위 거점인 중부 도시 홈스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 포격으로 하루만에 50여명이 숨졌고 수 십명이 부상했습니다.
홈스 인근 도시 아므르와 바마에도 헬기까지 동원해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지난 5일 유엔 안보리에서 시리아 제재결의안 채택에 실패한 서방 세계는 시리아 정부에 강도 높은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관을 모두 철수 시켰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We were not able to come to appropriate arrangements there, so the decision was made to suspend operations. Ambassador Ford and the remaining personnel departed the country Damascus time this morning and the flag's been taken down."
"우리는 시리아에서 적절한 협의를 마련할 수 없다고 결정내렸습니다. 따라서 시리아내 외교적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포드 대사와 남아있는 직원들은 오늘 아침 모두 시리아를 떠났고 깃발도 내렸습니다."
영국 역시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습니다.
프랑스 독일은 시리아에 대해 유엔 제재안을 반대한 러시아와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국제사회 협력을 강화해 시리아 정권을 몰아낸다는 계획이지만 군사적 행동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 11개월동안 사망자는 7천명이 넘어서면서 시리아의 대량 학살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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