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희망입니다> 오늘은 그 여덟 번째 순서로 장애 대학생을 위한 정부의 맞춤형 취업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장애 대학생은 7000여 명.
초중고등학교의 특수 교육 대상자가 8만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대학 진학율은 10%가 채 안 됩니다.
비장애인들보다 더욱 노력해 대학을 나와도 이들이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따깁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취업률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을 정도로 이들은 관심 밖에 있었습니다.
이수현 청각 장애 2급/ 서울 강남대
“구직정보를 구하는 것도 좀 힘들고, (일할 수 있는) 분야도 한정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올해부터 장애 대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한 기업체에 입사한 황민호 씨는 첫 성공 사례입니다.
지체 장애 3급인 황 씨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디자인하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황 씨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의 맞춤형 취업 서비스의 도움이 컸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1월 조사한 결과,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원하는 장애 대학생은 전국 89개 대학 363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자동적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등록돼, 맞춤형 취업 정보를 받게 됩니다.
또 구직 기술을 알려 주는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한 달에서 석 달에 걸친 기업 현장 연수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재학 중인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처음 마련됩니다.
정부는 해마다 취업 희망자를 조사해 이같은 지원을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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