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비상시 추가적인 원유공급을 약속받았습니다.
양국은 또 주택건설과 국방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리야드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내 원유수입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알 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국제사회의 이란제재와 관련해 안정적인 원유 수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통령이 국제정세 변화로 인한 석유 수급 차질을 우려하자 나이미 장관은 한국 정부나 기업이 석유를 추가로 원한다면 어떤 요청도 받아들이겠다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쌀만 국방장관을 만나 방위산업을 포함한 국방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상반기 중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간 건설분야 중심의 양국 협력관계를 국방분야로까지 전략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는 포석입니다.
현재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곡사포와 5억달러 규모의 탄약 수출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서는 사우디의 주택 50만호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실제 양국은 이 가운데 만호를 건설하는 시범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사우디의 최대 문화축제인 자나드리아축제에 압둘라 국왕과 함께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갖고 주택건설과 방위산업,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리야드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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