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면 최소 100만개의 신규일자리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생산량이 줄고, 인건비 부담만 커질거라며 우려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연간 노동시간은 2천 193시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간을 OECD 평균 노동시간인 1700시간대로 줄일 경우 최소 1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동연구원이 OECD 3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10년간 노동시간과 고용률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연간노동시간이 100시간 감소할 경우 고용률은 1.8% 포인트 가량 증가하는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노동시간을 OECD 평균에 맞춰 444시간 줄일 경우 고용률은 8%포인트 높아지고 고용률이 71.3%로 증가해 약 190만 6천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줄어든 노동시간이 모두 일자리로 전환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도 노동시간의 50%만 전환되면 169만개, 30%가 전환되도 최소 97만7천개가 생긴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반면 산업계에서는 장시간근로개선으로 인한 고용창출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 생산량은 감소하고 생산물량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부담은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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