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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서클인 '일진회' 소탕을 위해 경찰이 첩보 수집에 착수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학교별로 담당형사를 배치해 일진회 자진 탈퇴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정부의 학교폭력 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경찰이 학교내 '일진회'를 중심으로 한 폭력서클 현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5천여곳을 대상으로 일진회 유무와 활동사항에 대한 현황 조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일진회 현황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학교마다 담당형사를 파견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일진회가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확인하고, 불량서클에서 자진탈퇴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일진회 존재 파악을 위해 표본조사인 일진지표에서 일정점수 이상이 나오거나, 일진 신고가 2회 이상 들어오는 학교에 '일진 경보제'를 작동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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