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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도가니', 남학생간 성폭행 방치
등록일 :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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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간의 성폭력, 군대나 교도소 등 남성들 만 있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생각되는데요.

울산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남학생 성폭행이 몇 년째 대물림되고 있는 것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가니'로 장애인 인권문제가 도마에 오른지 얼마 안돼 비슷한 시설에서 남학생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울산 중산동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 메아리 동산

보건복지부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각장애 남녀 학생들이 생활하는 이 곳에서 '남학생 간의 성폭행이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생활관에 신입생이 입소하면 상급생들이 신입생을 성폭행하는 관행이 수년간 계속된 겁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피해자였던 학생이 상급생이 되면서 가해자로 돌변한 것.

발견된 피해자만 10명, 가해자가 9명이었는데 이중 6명은 가해자이자 피해자였습니다.

복지부는 해당시설의 책임자를 해임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폐쇄적인 시설의 학생들을 위한 건전한 성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성폭력 범죄자의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을 배제하고 시설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는 등 인권침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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