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앞서도 보셨지만, 요즘 졸업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분위기로 치러지고 있는데요.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이색적인 졸업식 현장을 노은지가 취재했습니다.

처음 마주하는 어머니의 발.

아들은 차마 어머니 얼굴을 올려다 보지 못하고, 묵묵히 발만 씻깁니다.

잘 자란 아들이 대견한 어머니는 자꾸 눈물만 훔칩니다.

이 학교는 올해 졸업식에 졸업생 모두가 참여하는 보은 세족식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의 다른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방학 동안 준비한 열띤 공연으로, 졸업식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졸업장을 받는 동안에는 추억을 갈무리하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이 펼쳐집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이 돼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졸업 문화를 장려한단 방침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진정한 의미의 졸업식 문화가 많은 학교에 뿌리내리길 기대해 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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