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 우리 민족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날이었는데요.
4대강변에서도 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합니다.
이채원, 유진아 KTV 캠퍼스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아침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이곳 나주 영산포 둔치공원은 행사에 참가한 지역민들의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갖가지 대보름 민속놀이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김준혁 사무국장/ 나주문화원
“정월대보름은 항상 우리나라의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당제도 지내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며 각 가정에 개인에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윷놀이, 연날리기를 비롯해 모두 8가지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들에 지역민들의 관심은 높았습니다.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것 없이 참가자들은 전통놀이의 재미에 곧 빠져듭니다.
김진아 /전남 나주시
“정월대보름 행사에 와서 기쁘구요. 제가 젊은 세대라서 그런지 정월 대보름 행사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오늘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널띄기를 왜하는지 잘 알게되었고, 앞으로 이런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각종 정월대보름음식 맛보기와 13개팀이 경합을 벌인 농악경연대회는 행사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습니다.
참가시민들은 비록 궂은 날씨 때문에 환한 보름달을 볼 순 없었지만 달집태우기를 통해 지난해의 근심걱정을 날려버리고 새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아쉬운 대보름 행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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