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돌연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과 동료 팝스타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 밖의 나라 밖 생생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사망…애도 물결>

미국의 대표적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48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한 호텔 4층 객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요.

호텔 직원과 응급구조 요원들이 곧바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깨어나지 못한 채 마흔 여덟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시상식인 그래미상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요.

사망 이틀 전 그래미상 리허설에서도 모습은 엉망이었다고 참석자들은 말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에 이어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또한 동료 팝스타와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일본, 원전 중단 촉구 시위>

플랜카드를 든 시민들로 도쿄 거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만여 명의 시민들이 원자력 발전소 운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건데요.

시위대는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년을 앞두고 원전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의 한 부분으로 이번 시위에 나선겁니다.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열린 시위에서 시민들은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비윤리적인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베트남, 초콜릿 대신 헌혈운동 참여>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보다 더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에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렛과 선물대신 헌혈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화제라고 합니다.

하트로 장식된 의자에 앉아 손을 꼭 잡고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커플들의 모습입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열리고 있다는데요.

매년 천여명이 넘는 커플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고 합니다.

<소포에서 발견된 거북이들>

일본에서 온 소포에서 살아있는 거북이 79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상하이 공항에서 발견된 이 거북이들은 중국 애완시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요.

스타킹과 비닐을 벗겨보니 살아있는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호흡이 가능하도록 구멍을 뚫어놓고 보온 기능까지 완비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애완동물 시장을 향하던 거북이들은 다시 일본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얀마 수치 여사, 첫 선거 유세>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첫 선거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는 4월로 예정된 보궐선거 출마 예정지에서 처음으로 선거 유세를 시작한건데요.

수치 여사의 첫 유세 현장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플랜카드와 작은 깃발을 들고 응원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 날 수치 여사는 평화와 안정, 국가발전을 강조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런 난관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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