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9급 공무원 채용에서, 모두 400명의 우수 고졸 인재를 뽑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어듭니다.
김용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9급 공무원 채용에 모두 400명의 고졸자를 뽑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지역인재 9급 견습 추천 채용제를 도입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우수한 고졸자 100명을 올해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견습직원으로 선발한 뒤 6개월 후 일반직 9급으로 임용하는 방식으로, 현재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만 있어 고졸자 약 100명을 기능 9급으로 채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교장 추천과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일반직 9급에도 우수한 고졸 인재를 임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고졸자 200명을 일반직 기술 9급과 기능직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공무원 승진소요 연수도 대폭 손질해, 9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 기간이 아무리 짧아도 22년 걸리던 것에서 앞으로는 최소 16년으로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말단직 공무원의 고위직 승진이 쉽지 않은 데 따른 조치로, 9급에서 7급까지 3.5년, 7급에서 5급까지 5.5년, 5급에서 3급까지 7년으로 단축됩니다.
정부는 또 특별승진 가능 인원을 전체 승진자의 30%까지 확대하고, 승진과 채용 관련 서식에서 학력란도 삭제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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