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새 우라늄 농축 장치를 자체 제작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핵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서방 세계와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이란 국영 TV는 테헤란의 핵 연구소에서 자체 제작한 핵연료봉을 연구용 원자로에 장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핵연료봉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제4세대의 원심분리기 개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핵전문가들은 이란이 국영tv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것은 외부 지원 없이도 핵연료를 개발할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서방의 제재와 관계없이 핵개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조엘 루빈 /美 민간 안보전문기관 '플라우셰어스 펀드'
“이란은 국제사회에 도전해 계속해서 핵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강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이란 핵에너지기구 관계자는 서방에 의해 자행된 온갖 방해공작에 대한 강력한 대답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핵개발 프로그램을 공개함으로써 핵 문제로 서방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은 서방과의 대립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란 국영 TV는 유럽연합의 제재에 반발해 프랑스 등 6개 나라에 대한 원 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92회) 클립영상
- 의료생협 8곳 불법행위 적발…엄중 제재 1:58
- "2020년까지 자원 자주개발률 35% 달성" 2:28
- 이 대통령 "기업 자원개발 도전 적극 지원" 1:45
- 이란, 우라늄 새 농축장치 공개…핵 갈등 심화 우려 1:35
- "자녀와 밥상머리 대화하세요" 2:44
- 100% 자연산? 알고 보니 '식용유 치즈' 1:26
- 가구 절반 이상 은행 대출...생활비 최다 1:54
- 러시앤캐시·산와머니 '6개월간 영업정지' 2:04
- 한미, 다음주 서해서 대잠훈련 실시 1:43
- 가해학생 재활치료 방안 다음달 발표 2:09
- 위기의 청소년, 당당한 사회인으로 새 출발 2:04
- 검찰, 이국철 수사 종결..."대부분 근거 없다" 1:48
- 검찰,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대사 내일 오전 소환 0:29
- 태극전사들, '금 담금질' 돌입 1:33
- 풍년 기원 '추억의 밀밭 밟기' 성황 0:26
- 키작은 사과나무가 '효자' 2:24
- 대학생, 야구점퍼에 열광하는 이유는 3:00
- '칼 라거펠트' 사진작품 한국 첫 선 2:18
- 유럽 재정위기 파장과 해법은? [와이드 인터뷰]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