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이나 학업 중단으로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다시 사회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청소년들을 정명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설비부품 제조업체.
열여덟 앳띤 청년 신동훈군의 직장입니다.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신군은 직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까지만해도 신군은 학교밖을 맴도는 아이였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출과 방황을 거듭했고 학업마저 포기했습니다.
그러던중 주위의 추천으로 취업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됐고, 오랜 방황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신동훈 / 취업사관학교 졸업생
"가출과 방황을 거듭하다..1년전 서울에 올라와 직업전문학교...경제적 자립이 필요했고, 기계장이 되고 싶습니다"
신군이 졸업한 취업사관학교 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엔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 30명을 포함해 1백여명이 입학했는데, 이중 50명이 취업에 당당히 성공했습니다.
서경식 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지원국
"경쟁력을 갖춘 직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성공적 사회진출을 돕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취업사관학교에 다니는 동안 자립을 위한 위해서 수당도 지급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도 모두 130명을 모집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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