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해외자원개발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자주개발률 35% 달성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남 기자입니다.
에너지개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원공급 안정성이 가장 취약합니다.
석유, 가스 등 해외자원 자주개발률이 유럽연합과 중국, 일본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유사시 국가적 위기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는 선진국의 자원 자주개발률 35% 목표에, 오는 2020년까지 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지난해 석유과 가스, 전략광물에 대한 해외자원 자주개발률이 당초 전망에 근접하거나 초과했다면서, 올해는 석유·가스 20%, 6대 전략광물과 희토류 등 신광물도 각각 32%와 13% 목표에 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자금과 장기간 투자에도 자원확보 예측이 힘든 탐사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특히 현정부 들어 여러가지 자원개발 M&A가 추진되면서 자주개발률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장관/지식경제부
“일본이나 우리 같이 늦게 자원에 눈을 뜬 나라들은 정말로 열심히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분야이기 때문에 자주개발률을 계산하는 나라자체도 일본이나 선진국 중에는 그정도입니다.”
지경부는 자원개발 서비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석유개발공사 시추선 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국내외 자원개발 서비스 기업간 조인트벤쳐 설립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5% 수준인 에너지 분야 전체 연구개발 지원을 10% 수준으로 확대하고, 사실 중심의 자원개발 사업홍보와 공시가 이뤄지도록 제도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세개 미개발 유전에 대한 계약 체결을 준비중이며, 이라크 쿠르드 지역 5개 탐사광구도 선점해 탐사를 추진하는 등 중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북극권 지역에서 전방위 자원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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