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돌연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주미대사가 제28대 무역협회 회장직을 맡아 한미 FTA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곧바로 인선작업에 착수한 청와대는 늦어도 다음주 초엔 후임자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한국무역협회가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한덕수 주미대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입니다.
무역협회는 한 대사가 국제 통상 무대에서 글로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는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췄다며, FT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최적의 적임자라고 추대 배경을 밝혔습니다.
사의 표명 직후 워싱턴으로 돌아간 한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제기한 한미 FTA 폐기론에 대해 "FTA에 대한 논쟁은 다 끝난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 대사는 한번도 우리나라가 FTA로 인해서 어려움에 닥칠 것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며, 전 세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곧바로 인선 작업에 들어간 청와대는 늦어도 다음주 초엔 후임 주미대사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당장 투입해도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외교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 낙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임에는 현재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박진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한 대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이 크다며, 참여정부 때부터 FTA 체결을 위해 일관되게 뛰어온 한 대사가 한미 FTA 이행과 여론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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