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 등 체육계 비리가 잇따르자 정부가 비리근절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중 체육계 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지난 해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회계부정에 이어 이번엔 프로배구 승부조작까지 불거져 체육계가 비상입니다.
승부조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프로야구와 농구까지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첫 득점과 첫 안타는 기본, 한 경기에만 배팅방법이 10개가 넘고, 경기흐름 일부만 조작해도 불법도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는 베팅사이트도 넘쳐납니다.
지난 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체육계 비리가 잇따르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처벌보다는 선수를 각종 승복조작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중점을 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선수가 승부조작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불법사이트 운영에 대한 대대적 단속 요구, 평소 선수들을 승부조작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각종 방안들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승부조작 등의 비리를 그동안의 체육계 성과를 한번에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다음 주 이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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