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특별 교통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보명 기자!
네, 국토해양부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교통대책을 발표했죠?
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인 다음 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됩니다.
26일에는 자동차 번호판의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다음달인 27일은 홀수인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건데요, 정부는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 근처의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교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 60여 개국 1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행사장 주변은 물론 서울 전역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2부제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도 대폭 증편 운행되는데요, 서울 시내를 오가는 버스는 550여대, 전철은 160여 편이 늘어납니다.
집중배차 시간도 1시간 늘려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버스가 2분~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출근시간과 강남, 서초, 송파, 동작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춰 출근시간대 차량 이동량을 분산시키고, 민간업체와 백화점 등 대형판매점에도 자가용 이용 자제와 시차출근제 시행을 유도하고, 연월차 이용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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