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분야 취업자는 몇 달째 줄어들고 있지만 관광, 교육 등 서비스산업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는 2000년대 이후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광고와 법률, 회계 등 사업서비스분야에서만 169억달러 적자를 냈고, 여행과 지식재산권분야에서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산업 종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1인당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41%에 불과한 수준으로, 생산성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4년 전 서비스산업 선진화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올해도 관광.교육.사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진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이번 대책은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력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였고.."
우선 지난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한 의료관광 육성을 위해 의료 통역사 자격화를 추진하고 보험회사의 해외환자 유치행위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건강관련 여행수지는 지난 2010년 흑자로 전환됐고, 지난해에는 외국인이 성형수술이나 건강검진 등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사용한 의료비용이 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우수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종합전략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고,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서비스산업 관련 법률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를 설득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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