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 강제 퇴거조치 이후 수원과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노숙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들 노숙인들의 재활과 자활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청 이지훈 기자입니다.
지난해 말 도내 노숙인은 2009년 말 308명에서 134명 늘어난 442명.
증가 노숙인 중 상당수는 서울역에서 머물다 떠밀려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갈수록 증가하는 도내 노숙인들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노숙인 종합관리 대책은 총 4단계로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는 보호 단계에서부터 재활과 자활에 이어 탈노숙 단계에 이르기까지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먼저 현재 수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노숙인 주민등록 복원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잠자리 제공을 위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합니다.
이와함께 경기도 의료원이 매주 1회 수원역 노숙인 보호시설을 찾아가 무료 검진을 실시해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을 돕습니다.
지난해 80명이던 자활근로사업단 참여 인원을 올해 100명으로 늘려 노숙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줍니다.
경기도는 이밖에 노숙인 주거지원을 위한 사업을 펼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련한 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시 미관 훼손이라는 이유로 점점 갈 곳을 잃어가는 노숙인들.
경기도의 노숙인 맞춤 지원대책이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news+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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